8월 끝자락의 근황

2011.08.25 21:48 - 가을닢

 

 

요즘은 별일 없는 수조 근황입니다.

8월 초반에 물갈이를 잘못해서 물이 깨질 뻔 하고 지나친 조명으로 인해 이끼가 창궐하긴 했지만 지금은 안정이 되었는지 괜찮은 것 같습니다.

 

모스들도 쑥쑥 자라서 은신처와 유목을 덮어 버리고 있습니다.

모스 트리밍을 좀 해야 하는데 뭔가 건드리기만 하면 바닥재의 분진이 심해서 엄두가 나지 않더군요.

언제 한번 살살 꺼내보긴 해야 할텐데...

수조 정리할 때 벽면을 긁으면서 트리밍을 해 주어야 겠습니다.

 

개은죽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정신없이 자라고 있고 바닥에 심어 두었던 나나는 새 잎이 많이 나왔습니다.

실수로 나나 한뿌리가 뽑히긴 했지만 별 지장은 없는 듯 합니다.

 

베타도 먹이량을 조금 줄이기는 했지만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지느러미는 이제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고...

다만 한쪽 눈에 팝아이가 왔었기 때문에 또다시 발병되지는 않는지 유심히 관찰 중입니다.

별일 없어야 할텐데요ㅠㅠ

 

 

 

엄청나게 많아진 개은죽 뿌리를 핥고 있는 오토싱을 찍어 보았습니다.

뿌리가 꽤나 튼튼한지 오토싱이 올라타고 놀아도 멀쩡합니다.

오토싱이 매일 매일 핥고 베타가 부비적 거려서 개은죽의 뿌리는 늘 깨끗하더군요.

 

수조에 자리가 쪼~끔 남아서 개은죽을 한두개 정도 더 넣었으면 좋겠는데 어찌 생각해 보면 무한정 자라나는 뿌리가 두렵습니다.

수질 정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잘 자라는 모습이 기특하긴 하지만 뿌리가 너무 많아져서 어수선해 보이는건 어쩔 수가 없는 듯 합니다.

 

...

 

그나저나 오늘 외출하고 돌아오는 길에 이마트 바로 앞에 있는 벤치에서 스마트폰을 하나 주웠습니다;

벤치에 앉아 있던 사람이 놓고 간걸 모르고 그냥 가버렸나 봐요.

아이폰은 아니고 정확하지는 않지만 갤럭시였던 것 같은데 바로 앞에 있던 이마트 고객센터에 맡기고 왔습니다.

가지고 있다가 직접 주인을 찾아주려고 했는데 시간도 없고 전화 받기에도 번거로울 것 같아서 이마트에 맡겨두고 온건데 아까부터 계속 궁금합니다.

 

단축 번호로 연락해서 이마트에 맡겼으니 찾아가라고 알려주고 싶어도 핸드폰이 잠겨 있어서 불가능하고

혹시 비상 전화 버튼을 누르면 잃어버린 사람의 지인과 연락되지 않을까 싶어서 아무리 눌러 봐도 왠지 안되더라고요.

스마트폰은 꽤나 가격이 나가는 핸드폰인데 주인이 무사히 찾아갔기를 바랍니다.

저도 완소 아이폰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겠어요.

잃어버리면 가장 찾기 힘든 것 중에 하나가 핸드폰인듯.

 

 

'베타가 사는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타의 소금욕 방법  (29) 2011.09.10
8월 끝자락의 근황  (8) 2011.08.25
베타의 일대기랄까  (12) 2011.08.19
알몬드 잎에 턱 괴기  (8) 2011.08.16

다른 카테고리의 글 목록

베타가 사는 세상 카테고리의 포스트를 톺아봅니다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