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는 소금욕 진행 중-

2012.04.11 03:15 - 가을닢

 

 

어제 새벽부터 소금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불현듯 '전체 환수를 해야 겠다!' 는 생각이 떠올라 수조 안을 정리하고 전체 환수를 하였습니다.

물론 이번에는 물도 미리 받아두고 준비를 많이 하였습니다만-

수조 셋팅이 거의 다 끝나갈 무렵 물에서 (정확히는 수초에서) 약간 비린내가 나는 것 같아 결국 정리가 끝난 수조의 물을 몽땅 버렸습니다;

 

스펀지 여과기에서는 연한 흙냄새가 나고 별 문제가 없었는데 스킨라벤스의 뿌리에서 비린내가 나더군요.

뿌리 세척을 완료 하였는데도 별 소용이 없길래 좀 망설이다가 결국 수조에 투입하긴 했습니다만 당시에는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여하튼 수조 안에는 직수를 들이부은 격이라 적어도 하루 정도는 묵히는게 좋겠다 싶어 베타는 통 안에 격리 되어 있었는데,

뭐가 문제였는지 몇시간 만에 물 밖으로 또(...) 뛰쳐 나왔습니다;

뚜껑도 닫아 두었고 물도 기존에 쓰던 잡힌 물이었기 때문에 방심했었습니다.

히터를 설치하느라 뚜껑에 작은 틈새가 있었는데 그리로 튀어 나온 듯 하더군요.

다행히 탈출한지 한시간 이내에 발견 해서 큰 외상은 없었습니다.

마침 수조 정리한다고 주변을 깨끗히 정리해 둔 터라 근처에 위험한 물건도 없었고요;

 

정말 다행히도 아주 약간 지느러미가 부서져 나가고 살짝 발색이 빠지기는 했지만 양호한 편입니다.

그래도 눈에 잘 띄이지 않은 상처가 있을 지도 모르니 덧나지 않게 약한 소금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먹이 반응도 괜찮아서 기운을 차리는데에 좋을 것 같아 '갈릭 플레이크' 도 아침 저녁으로 조금씩 먹이고 있습니다.

원래 소금욕을 하는 도중에는 사료를 먹이지 않는 편인데 기운이 빠지면 안될 것 같더군요.

 

평소에는 먹는게 불편해서 그런지 갈릭 플레이크를 좀 가리는 편인데 다행히 잘 먹어주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아무리 아파도 밥은 잘 먹습니다... 엄청난 식욕이랄까요.

사실 안먹고 아픈것 보다 뭐든 잘 먹고 아픈게 몇배는 났습니다 ㅠㅠ

 

이번에는 큰 외상도 없고 먹이 반응이나 활동성에도 별 문제가 없는 것 같아서

약한 소금욕을 삼일 정도 강행한 후에 본 수조로 돌려 보낼 생각입니다.

소금욕은 사람도 물고기도 지치게 하니 별탈 없이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2011/09/10 - [꼬기의 질병과 치료] - 베타의 소금욕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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