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라벤스 이파리 위에 앉아 있는 이빌베는 순간포착으로 찍었더니 사진이 조금 흔들렸더군요.

하늘이는 여전히 찍을 수가 없습니다;

어찌나 움직임이 빠른지 가까이 갈 수가 없어 멀리서 슬쩍 슬쩍 찍고는 합니다.

 

최근 다소 염려 하였던 하늘이는 새로운 환경에 무사히 적응 완료!

지금은 활발하고 생기가 넘쳐 흐릅니다.

호기심은 또 어찌나 많은지 수조 끄트머리에 물그림자만 비쳐도 뭔가 싶어 펄쩍 펄쩍 뛰어오르더군요.

하필이면 스펀지 여과기의 출수구가 상위에 위치하는 바람에 아크릴 뚜껑을 닫을 수가 없어서 다소 불안 불안 합니다.

임시로 루바망을 적당히 잘라 뚜껑을 대신하곤 하는데 조명을 켰을 경우 빛을 가리는 데다가 모양새가 영 좋지 못해서...

본인이 자리를 지킬 때에는 수초들이 빛을 잘 받을 수 있게 루바망을 치워두곤 하는데 하늘이의 뜀뛰기를 보고 있자면 싱숭생숭 합니다.

분명 아무것도 없는데, 혹시나 싶어 물이 닿지 않는 수조 가장자리와 모서리 부분을 깨끗하게 닦아놔도 뭐가 보이는지 자꾸 뛰더군요.

수질이나 기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단순 호기심으로 뛰어대니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물 수위를 낮추면 된다고 하는데 현재 상황에서는 적절치 못한 조치라 그저 난감할 뿐 입니다 llOTL

루바망으로 가리는 것도 한계가 있고...

이빌베의 경우에는 아주 작은 틈새만 있어도 그 사이로 뛰쳐 나가던데 하늘이는 몸집이 더 작으니 한결 수월할 것 같아 걱정입니다.

스킨라벤스를 다 치워버려야 하나 ㅠㅠ

하다못해 스펀지 여과기를 아예 푹 잠기도록 설치할걸 그랬나 봅니다.

지금 당장 갈아엎기에는 이제 막 적응한 하늘이를 힘들게 하는 것 같아 망설이고 있는데 이러다가 마른 멸치 되는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쓸만한 뚜껑을 구해오던가 수조 안을 다시 리셋하던가 방법을 강구해 보아야 겠습니다 ㅠㅠ

 

 

 

요즘 이빌베가 명상에 잠기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도 오는가보다 하는 표정으로 멍하니 바라보고 있고 사진을 찍는 등 요란하게 굴어도 반응이 별로 없습니다.

노화 때문인지 움직임도 적고...

옆에 하늘이 수조가 있다보니 자꾸 비교하게 되는데 확실히 예전보다 움직임 자체가 줄어든 것 같아 걱정입니다.

앞으로도 몇년이나 더 함께 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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