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샤 2.0 프론티어 테스트 후기

2012.10.20 22:16 - 가을닢

 

 

드디어 기대하던 '앨리샤 2.0 프론티어 테스트' 가 실시 되었습니다.

【 테스트 기간: 10.18(목)~10.21(수), 매일 오후 1시~오후 9시(8시간) 】

 

새로운 앨리샤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설레이고 기대되더군요.

서버 오픈 시간이 정해져 있었지만 다행히 너무 늦지 않게 접속할 수 있었습니다.

 

 

 

앨리샤 2.0 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광장을 배경으로 그린 그림이 마음을 들뜨게 했습니다.

 

 

 

테스트 서버에 처음 입장하면 예전 1.0 의 튜토리얼과 비슷한 영상이 시작 됩니다.

1.0 과 조금 다른 점은 '레오' 와 '클로에' 라는 주인공을 선택하는 점이었는데 자신의 캐릭터를 만든다는 느낌보다는...

뭐랄까 강제적으로 캐릭터가 생성되는 듯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캐릭터의 외형은 물론 목소리(성우)도 선택할 수 없었는데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 외형과 목소리라 첫 시작부터 떨떠름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추후 캐릭터의 외형을 광장 NPC 를 통해 변경할 수 있다고는 합니다만 목소리도 변경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주인공인 '레오' 와 '클로에' 의 목소리는 변경이 불가하고 따로 기수(동료) 를 구입해야만 원하는 목소리를 가진 캐릭터로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은데 보는 게시글 마다 말들이 모두 달라서 본섭에 적용되어 봐야 정확히 알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하튼 테스트 서버에서 플레이를 하게 될 '클로에' 는 얼굴은 물론 목소리도 정말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ㅇ<-<

 

 

 

2.0 의 튜토리얼을 차례 차례 강제로 진행하고 나면 드디어 자유롭게 플레이가 가능해 집니다.

1.0 은 본인 목장으로 접속되어 편했는데 2.0 은 광장으로 접속 되더군요.

첫 접속부터 우글 우글한 인파로 인해 렉에 걸리고 정신이 없었습니다...llOTL

심지어 접속 가능한 광장의 채널이 무려 999개!!!

맙소사... ㅇ<-<

 

접속이 활발한 몇개의 채널 (1채널~10채널 정도) 을 제외한 426, 271 같은 임의의 숫자 채널에는 아무도 없더군요.

그도 그럴 것이 채널 자체가 쓸데 없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광장이라는 것은 유저들과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겸사 겸사 상점 이용도 되면 좋고- 하나의 채널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소규모로 한정적인데 쓸데없는 채널 수로 인해 유저들간 만날 확률이 너무 적은 것 같더군요.

 

아는 사람들끼리, 아는 기사단원끼리 채널을 정한 뒤 광장에서 만나는게 되어 버린다면 뭐하러 광장이라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인지 참으로 의문스럽습니다.

1.0 에서 친추가 되어 있는 사람들에 한해 목장에서 만나 놀던 것과 무엇이 다른지도 모르겠고...

그냥 이름만 광장인건 아닌가 싶습니다.

 

광장을 한바퀴 돌아보니 몇가지 NPC 상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왔다 갔다 하면서 상점을 둘러보는 것 자체가 번거롭게 느껴지더군요.

심지어 광장도 작아... ㅇ<-<

광장에 오지 않으면 물건을 살 수 없게 바꾸어 놓았던데 (1.0은 목장에서 구입 가능) 좁은 광장을 비집고 다니는 느낌이라 오히려 답답했습니다.

 

 

 

여하튼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말을 관리하고 훈련 시키기 위해 훈련카드와 관리카드인지 뭔지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 ... 그런데 화면이 정말 작습니다.

기존의 1.0 은 말을 관리하는 화면 자체가 짧은 전체 영상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재미있고 동화되기도 쉬웠습니다.

그런데 이건 뭐 작은 창에 기존 영상을 끼워 넣은 것 뿐이니 실망스럽기 그지 없었습니다.

심지어 영상이 나오는 화면의 크기도 작아서 조잡한 CD 게임 같더군요.

 

게다가 관리 쿨타임은 뭐하러 넣은 건지.

말에게 밥을 한번 주고 나면 현실시간으로 15분간 밥을 먹일 수 없습니다.

씻기거나 놀아주기도 마찬가지인데 쿨타임이 들어갔다는 것 자체가 당황스럽더군요.

 

 

 

말에게 밥을 먹인 뒤 광장에서 씻겨 보았습니다.

비누거품을 표현하려는 것 같긴한데 먼지 덩어리를 뒤집어 씌우는 것인지 닦아주는 것인지 구별이 안됩니다.

광장에서만 씻길 수 있다던데 이 부분은 목장에서 확인해 보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

씻기기 도구를 사고 싶지 않을 정도로 흥미가 떨어지더군요.

 

 

 

말을 대충 관리한 다음 기대하던 마법전에 참여해 보았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전반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기존 1.0 에서의 마법과는 달리 몇가지 부분이 개편되었는데 특히 뿅망치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유저에게 뿅망치를 사용하면 작아지면서 속도가 늦춰 지는데 귀엽고 신기해서 뿅망치 마법에 걸리기를 고대하기도 했습니다.

 

밧줄 마법도 신기했습니다.

앞서가는 상대에게 밧줄 마법을 사용하면 상대를 끌어내림과 동시에 자신의 속도가 올라가서 쉽게 앞지를 수 있다는 점이 묘미였던 것 같습니다.

기존 어둠과는 달리 확실한 효과가 눈에 띄였던 어둠 마법도 나름 괜찮다 싶었습니다.

사실 기존 어둠 마법이 너무 약한게 아닌가 싶긴 했습니다.

 

그러나 빙벽에 맞았을 때 소유한 아이템이 사라지지 않는 점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일부러 빙벽에 맞아 아이템을 바꾸거나 특히 상대에게 유리한 아이템을 주기 않기 위해 사용하였던 쓰임새가 퇴색하는 건 아닌가 싶더군요.

마법전에 대한 부분은 점차 나아지리라 생각 됩니다.

 

그나저나 마법전 보다는 스피드전이 많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점슬이 안된다던가... 스피드전 유저가 아니다보니 이 부분은 큰 변화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두드러지는 특징 중 하나인 '말에서 내리기' 와 '목장 꾸미기' 기능은 그럭 저럭 재미있었습니다.

비록 달리는 캐릭터의 모습이 어색하긴 했습니다만 여러 모션이 있는 것도 괜찮았고 원하는 조형물을 여기 저기 옮길 수 있는 목장 꾸미기는 나름 즐거웠습니다.

그러나 기존 1.0 에 비해 목장이 정말 작았습니다.

좁아터진 목장에 이것 저것 조형물을 설치해 봐야 뛰어놀만한 공간도 없고 답답한 느낌에 대부분 없애 버렸습니다.

 

 

 

 

테스트 서버라고는 하나 기대했던 것에 비해 실망스러웠던 앨리샤 2.0 프론티어 테스트.

유저들의 의견이 반영된 최종 결과를 기대해 봐야 겠습니다.

 

 

  • 쪽빛푸르른 2012.11.09 00:17 신고

    ㅠㅠ상당히 실망스런 부문도없지만 한편으론 두근거리기도하네요 ㅎㅎ가을닢같은 좋은 유저분들이계셔서 ㅎㅎ

    1. 가을닢 2012.11.14 20:55 신고

      그리 말씀해 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헤헤 /ㅂ/
      앨리샤에 정도 많이 들었는데 아직 정식 서버가 아닌만큼 좋은 부분으로 발전했으면 좋겠어요!

다른 카테고리의 글 목록

앨리샤 카테고리의 포스트를 톺아봅니다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