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

2012.03.25 19:37 - 가을닢

 

우연히 대중 매체를 보다가 앨리샤에 대해 알게 된 후로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대지를 울리는 말발굽 소리와 바람을 가르며 흩날리는 갈기, 역동적인 근육의 움직임을 실제로 볼 수 있는 기회는 없었습니다.

등을 빌려탄 말의 거친 숨소리와 뜨거운 심장 소리를 들을 수도 없었습니다.

구릉에 올라선 인디언 소녀가 끝없이 펼쳐진 하늘을 올려다 보며 휘파람을 불었을 때에 충성스러운 독수리 한 마리가 팔 위에 내려 앉는 상상을 해보는 것 처럼 말과 함께 들판을 내달려 보고 싶었습니다.

실제하지 않는 허무한 그래픽일 뿐이지만 간접적으로나마 즐거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캐릭터 최초 생성시 튜토리얼 진행 중 한 장면-

 

 

 

 

앨리샤에서는 캐릭터의 외형을 한번 정하고 나면 변경할 수 없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했습니다.

위의 스크린샷은 앨리샤에서 가장 좋아하고 즐겨 입는 의상입니다.

 

지난 신년 이벤트 때에 한정 판매 되었던 '꽃자수 나들이 한복' 과 최초의 유료 아이템인 '네츄럴 스프링 튜닉 드레스' 입니다.

네츄럴 스프링 튜닉 드레스는 선물로 받았습니다.

때문에 가지고 있는 의상 중 가장 아끼는 의상입니다.

 

한복이 나오기 전에는 대체로 쉽게 획득할 수 있는 퀘스트 보상 아이템 의상이 일본 전통 의상과 흡사해서 떨떠름 했는데,

신년 이벤트와 함께 두 종의 한복의상이 나와서 무척 기뻤습니다.

한복이 나왔다는 사실이 어찌나 좋았던지 위의 스크린 샷 외의 다른 한복도 구입해 버렸습니다.

한복과 잘 어울릴만한 가발도 함께 나왔으면 더 좋았을 텐데 ㅠ_ㅠ

 

 

 

 

첫번째 스크린샷은 초반부터 지향했었던 말의 스킨과 갈기와 꼬리를 가지고 있는 아끼는 말 '티라미스' 의 훈훈한 모습 입니다.

브라운삭스와 길게 내린 갈기와 꼬리를 가진 흠잡을데 없는 외형을 가지고 있지만,

아쉽게도 잠재 능력이 없어서 실제로 타고 다니면서 경기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단지 목장을 빛내는 마스코트랄까... ...

 

반면 의외의 경우로 애마가 된 2011년 8월 16일 생인 초코무스는 반년이 넘도록 잘 타고 있습니다.

카오스 스킨에 곱게 내린 갈기와 길게 내린 꼬리,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인 운수대통 잠재를 가진 말이기 때문에 마법전을 할 때마다 큰 도움이 됩니다.

사실 두번째 스크린샷의 어린 망아지의 탄생 모습은 초코무스가 아니더군요.

초코무스가 나왔을 당시 브라운삭스가 아니라는 실망감에 스크린샷으로 남겨두지 않은 것 같습니다.

초코무스와 가장 비슷하게 생긴 초코칩의 탄생 모습인데 갈기의 색이 조금 다르긴 합니다.

 

 

 

 

이제 곧 업데이트가 된다고는 하지만 앨리샤에서는 말에서 내릴 수 있는 기능이 없습니다.

나름 말과 함께 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새로이 업데이트 되는 말내리기 기능이 궁금하기는 합니다.

말에서 내리기 기능이 없는 대신이랄까- 캐릭터가 말 위에 누워 있기도 하고 기지개를 켜기도 합니다.

'자애롭고 사랑이 넘치는 성격' 을 가진 말의 경우에는 캐릭터가 말 위에서 다리를 꼬고 앉는 특별한 모션을 볼 수도 있습니다.

모두 자연으로 보내는 바람에 보유하고 있는 자애로운 성격의 말이 없다는 사실이 조금 아쉽습니다.

 

 

 

 

거친 플레이에 경상을 입은 초코무스를 임시 부목으로 치료하는 모습입니다.

캐릭터의 자세가 예뻐서 한두장의 스크린샷으로 남겨 두었는데 의외로 반짝이는 말의 모습이 괜찮게 나왔습니다.

 

 

 

 

마법전을 할 때에 빛을 발하는 초코무스!

앨리샤에는 스피드전과 마법전, 두가지의 경기 방식이 있지만 지금까지 스피드전을 한 적은 손에 꼽을 정도인 것 같습니다;

앨리샤를 처음 시작했을 당시에는 다들 비슷 비슷한 레벨의 초보였고 말의 능력치도 큰 차이가 없어서 할만 했었지만,

점점 시간이 흐를 수록 스피드전에 용이한 말과 그렇지 않은 말의 차이가 두드러지면서 멀리하게 된 듯 합니다.

물론 캐릭터의 레벨과 플레이 방식에 따라서도 큰 차이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스피드전이 쉽진 않더군요.

분명 스피드전에 유리하다는 말을 최고 상향에 가깝게 키운 뒤 최대 레벨의 캐릭터로 스피트전에 입성했건만 다들 앞질러 가고 본인은 시간맞춰 도착지점에 들어가지도 못하길래 스피드전은 고이 접어 두었습니다.

... 생각해보니 컨트롤을 잘 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마음만 급해서 벽에 쿵쿵;

 

여하튼, 마법전을 즐겨 합니다.

특히 마법구가 나왔을 때에 앞서가는 1등을 맞추는 재미와 골인 지점에서 엇갈리는 승부는 참으로 즐겁지 않을 수 없더군요.

간혹 비매너 유저들로 인해 기분이 상하기도 하지만 게임에서나마 바람을 가르며 질주하는 느낌은 상쾌하기도 합니다.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388일이라니-

 

 

'앨리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수대통 스모키아이 '안개'  (10) 2012.06.13
브라운삭스, 쇼콜라퐁듀!  (6) 2012.05.16
GM각설탕 배 복불복 대회!  (6) 2012.04.14
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  (13) 2012.03.25

다른 카테고리의 글 목록

앨리샤 카테고리의 포스트를 톺아봅니다

티스토리 툴바